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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헬프 줄거리 리뷰 인종차별 영화

보물창고 주인 2023. 6. 24. 11:38
헬프 포스터

영화정보 

개봉 : 2011. 11. 03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46분
감독 : 테이트 테일러
출연 : 엠마 스톤 (스키트 역), 비올라 데이비스 (에이블린 역), 옥타비아 스펜서 (미니 역),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힐리 역) , 제시카 차스테인 (셀리아 역)


줄거리 

1960년 인종차별이 심했던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흑인과 백인이 함께 화장실을 쓸 수 없던 시절 스스로를 헬프한 용기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에이블린 클라크은  1911년 농장에서 태어나 할머니 엄마에 이어 백인 가정집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습니다. 17명의 백인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고 4년 전 아들을 잃고 삶의 의욕을 잃은 흑인 여성입니다. 
미니 잭슨은 에이블린의 절친으로 심한 인종차별주의자 힐리집 가정부로 일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린 클라크
백인 아이를 돌보고 있는 에이블린

작가를 꿈꾸던 스키터는 작가의 꿈을 미루고 살림 칼럼을 쓰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고 친구들은 모두 유부녀가 되어 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스키터
고향으로 돌아온 스키터


어느날 스키터가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 자신을 키워준 엄마 같은 가정부 콘스탄틴이 사소한 이유로 해고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하고 흑인 가정부들의 삶에 대한 책을 쓰기로 합니다.  
스키터는 가정부 에이블린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지만 흑인 테러가 일상인 지역에서의 인터뷰는 위험한 일이라며 거절을 당합니다.  그러다 미니가 힐리의 집안 화장실 사용을 이유로 해고당하고 해고됐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폭행 당한 사실을 알고 안팎에서 고통받는 흑인 여성들을 위해 인터뷰에 나섭니다.  

에이블린과 미니가 인터뷰를 하는 장면

힐리는 해고된 미니를 대신해 새로운 가정부 율 매이를 고용합니다. 율 매이는 힐리에게 쌍둥이 아들의 대학 진학 학비 중 모자란 75달러를 가불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힐리는 거절을 하고 집 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다이아반지를 훔칩니다.  

1963년은 흑인 인권운동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로 그중 미시시피는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 지역이었으며 흑인 인권 운동가 메다가 에버스 목사가 피살당했던 해입니다.  

폭행당하는 장면
율매이가 경철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

힐리의 다이아몬드를 훔쳤던 율 매이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백인 경찰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합니다. 이에 분노한 흑인 가정부들은 스키터의 집에 모이게 되고 각자가 겪은 차별과 고충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책이 출판됐을 때의 보복이 두려웠던 가정부 미니는 할리의 비밀(?)을 이용할 계획을 세워 위험을 피합니다.   
그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성공적으로 출판되었고 그녀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일으켰습니다.     

출판된 책을 읽고 있는 장면
출판된 책을 읽고 있는 장면



명대사 

넌 똑똑하고 넌 친절하고 넌 소중해.. 



리뷰 

영화는 1960년대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빌이라는 마을이며 영화 속 집안, 주방, 자선단체 파티에서 흑인 여성들의 삶이 어땠는지 드러납니다.    

가난하고 굶주린 아프리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자선 파티를 여는 백인 여성들은 흑인과 같은 화장실을 쓸 수 없어하면서도 자신의 아이를 키우게 합니다.  흑인 여성은 먹고살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놔두고 백인 여성의 아이를 키우고 백인 여성은 자신의 아이를 흑인 가정부에게 맡기고 굶주린 아프리가 아이를 위해 자선 모금 활동을 합니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영화는 화려하고 밝은 색감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무겁지만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미니는 인터뷰 사실이 들통날까 두려워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들통나더라도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힐리에게 변을 넣은 파이를 선물하기도 합니다.   

영화 속에서는 인종 차별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은 없습니다.  그녀들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이겨 나갈 뿐입니다. 책이 출판된 후 그녀들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죽음을 각오한 용기를 냈다는 점에서 그녀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알면 좋은 영화상식 

짐 크로법 (jim crow laws) 1876년 - 1965년 까지 시행됐던 미국의 주법으로 옛날 남부 연맹에 있는 모든 공공기관에서 합법적으로 인종간 분리를 하도록 했으며, 미국의 흑인들이 "분리되어 있지만 평등하다."는 사회적 지위를 갖게 했습니다.
합법적인 분리는 주로 미국 남부에서 이루어졌지만 사실상 몇 년 동안 북부에서도 불공평한 조합 업무를 포함한 강제적인 집 계약, 대출관행, 그리고 직업 차별대우 등 인종차별이 존재했습니다.  
짐 크로법의 예로 공립학교, 공공장소, 대중교통, 화장실, 식당, 식수대에서의 백인과 흑인 격리 분리가 있으며 1964년 민권법과 1965년 선거권법으로 인해 효력을 상실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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