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정보
개봉 : 2022. 04. 20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스릴러
러닝타임 : 111분
감독 : 정지연
출연 : 천우희 (정세라 역), 이혜영(이소정 역), 신하균(최인호 역)
줄거리
생방송 5분 전,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죽음을 예고하는 제보전화가 걸려온다.
장난전화로 치부하기에는 찜찜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세라. 진짜 앵커가 될 기회라는 엄마 소정(이혜영)의 말에 세라는 제보자의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미소와 그녀 딸의 시체를 목격한다.
그날 이후 세라는 자살인지 타살인지 독점 취재를 하게 되고 알 수 없는 표정의 의문스러운 인호(신하균)을 만나게 된다.
인호는 미소의 우울증을 치료하던 정신과 의사로 사건 취재 이후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던 세라도 인호의 도움을 받게 된다.
상담 치료를 받으면 받을수록 세라는 혼란에 빠지고 인호의 조언을 무시한 채 방송을 진행하다가 큰 실수를 하고 앵커는 교체된다. 교체된 앵커는 후배 앵커로 세라는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
기억에 남는 대사
혹시 압니까. 그 사람이 정세라씨에게도 찾아올지
리뷰
세라의 엄마 소정(이혜영)은 과거 유명한 앵커였지만 미혼모로 세라를 낳는 바람에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잃고 그로 인한 상실감으로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을 겪는 인물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딸에게 투영하고 딸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이라 믿는 인물로 세라와는 애증의 관계입니다.
세라는 대학생 엄마가 아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취재하며 잊고 있던 내면속 불안과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미 죽은 엄마도 헤어진 남편도 함께 있으며 결국 자신 대신 앵커가 된 후배 앵커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자신의 해리성 인격장애를 깨닫습니다.
딸에게 자신의 욕망을 투영하는 엄마. 욕망의 화신이 되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딸.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 그로 인한 여성의 상실감.
최고가 되어야만 하는 세상에서 살기 위해 자신과 타인의 목을 조르는 세상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로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 스완>이라는 영화도 생각납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리뷰 명대사 <다른 모습의 기적> (6) | 2023.06.30 |
---|---|
유주얼 서스펙트 리뷰 반전영화 카이저 소제 (4) | 2023.06.30 |
영화 소셜 포비아(Sociap phobia) SNS마녀사냥, 독립영화, (2) | 2023.06.29 |
영화 언포기버블 산드라 블록 <5살 밖에 안되었다구요> (2) | 2023.06.28 |
영화 그래비티 리뷰 SF영화, 우주 재난(생존)영화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4) | 2023.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