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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언포기버블 산드라 블록 <5살 밖에 안되었다구요>

by 보물창고 주인 2023. 6. 28.
언포기버블 포스터

영화소개

개봉 :  2021. 11. 24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12분 
감독 : 노라 핑스체이트
출연 : 산드라블록 (루시 역)

 

 

리뷰

보안관을 살해한 혐의로 20년 수감생활을 하고 가석방된 루스 슬레이터 (산드라 블록)
그녀가 원하는 건 동생을 만나는 것뿐..

목공 자격증이 있지만 전과자인 그녀를 받아주는 곳은 아무 곳도 없습니다. 보호 담당관의 소개로 일하는 공장에서도 남자친구 블레이크와의 만남에서도 살인자라는 사실로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양부모 때문에 동생마저 만날 수 없게 되면서 절망한 루스는 세상을 향해 "5살 밖에 안되었다구요.. "라고 외칩니다.  

영화는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루스와 케이티 가족>
엄마는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밖으로만 돌아 루스가 어린 케이티를 엄마처럼 보살핍니다.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집과 동생을 홀로 지켜야 했던 루스는 보안관에게 총을 쏘고 보안관은 죽게 됩니다.  

<루스가 살던 집에 이사 온 변호사 부부 가족 >
루스가 동생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과거 동생과 함께 살던 집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변호사 부부를 만납니다. 변호사 부인은 자신의 거주지에 침입한 루스에게 총을 겨누지만 후에 루스의 사정을 알고 루스를 돕습니다.

<루스에게 아버지를 잃은 가족> 
보안관이었던 아버지를 잃은 가족의 삶은 엉망이 됩니다.  큰 아들 키스는 복수를 위해 루스가 출소하던 날부터 루스의 뒤를 쫓습니다.  복수를 다짐하는 형과 달리 가족이 있는 동생 스티브는 형을 말리지만 '삶을 흘러간다'라는 루스의 말에 분노해 루스가 찾고 있는 동생을 찾아 복수하기로 결심합니다. 
스티브는 케이티의 동생을 케이티로 오해하고 납치합니다. 그러나 루스의 진심 어린 사과에 스티브는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루스의 동생 케이티의 양부모 가족>
케이티의 양부모는 루스가 케이티에게 보냈던 편지를 감춰왔고 케이티의 과거에 대해 함구합니다. 우연히 케이티의 동생이 부모님의 대화를 엿듣고 루스에 대해 알게 되고 루스가 케이티를 만날 수 있도록 합니다. 

"5살 밖에 안되었다구요."라는 루스의 외침으로 보안관을 죽인 범인은 루스가 아니고 동생 케이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 속 가족은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20년간 동생을 볼 수 없었던 마음, 하루아침에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마음, 남편을 잃은 아내의 마음, 정성 들여 키운 딸을 뺏길지 모른다는 마음 ...

unforgiable는 5살 밖에 안된 동생의 실수(?)로 20년간 살인죄로 대신 수감되고 앞으로 절대 평범하게 살 수 없는 자신의 삶에 대해 <세상을 용서할 수 없다고> 세상에 외치는 소리 같습니다. 허공을 향해 외치는 루스의 외침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모두 가족을 위한 마음이라 안타깝습니다. 실화가 아니지만 어딘가에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인 건 영화에서는 unforgiable에서 forgiable로 흘러갑니다.  실화라면 unforgiable겠지요.??  
 

명대사 

5살 밖에 안되었다구요
삶은 흘러간다

 

루스와 케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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