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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3 리뷰

by 보물창고 주인 2023. 5. 29.

트렌드 코리아 2023 도서 이미지

 

트렌드 코리아 2023

김난도,전미영,최지혜,이수진,권정윤,이준영,이향은,한다혜,이혜원,추예린 / 미래의 창

2023트렌트로 평균실종 / 오피스 빅뱅 / 체리슈머 / 인덱스 관계 / 뉴디맨드 전략 / 디깅모멘텀 / 알파세대 가 온다 / 선제적 대응기술 / 공간력 / 네버랜드 신드롬의 챕터로 구성되었다.

 

트렌트 코리아 줄거리 


1) 트렌드 코리아 <평균실종> 


집단을 대표하는 평균값이 무의미해지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경제 사회 교육 문화등 모든 영역에서 양극화가 가속화 됐다. 각종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준거집단이 다원화되고 개인 맞춤화 경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시장의 전형성이 사라졌다. 평균으로 표현될 수 있는 무난한 상품, 평범한 삶, 보통의 의견, 정상의 기준이 변화하며 대체 불가능한 탁월함, 차별화, 다양성이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며 이를 '평균실종' 트렌드라는 키워드로 칭한다.

이에 따라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N개로 분화되는 세상에 맞춰 평범하면 죽는다는 전략으로 산업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N극화 현상이 시사하는 중요한 사실은 우리 사회의 전형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집단주의 성격이 강했던 한국 사회가 개인을 중시하는 문화로 변모하면서 필수 코스였던 삶의 경로 중 상당 부분이 개인의 선택으로 바뀌고 있다. 그렇다 보니 닮고 싶어하는 준거집단도 분화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고도로 발달한 소셜미디어들은 사용자들의 취향을 전시하는 장으로서 각자에게 적합한 극을 만나도록 돕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평균이란 그저 그중에 하나일 뿐이다.

마케팅의 진화인가.?
가게에 들어갔는데 물건이 너무 많아서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던 경험이 있을것이다. 사지선다보다 오지선다형이 어렵다.답이 정해졌다면 답을 찾으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만의 답을 찾기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거다.
그래서 지금의 20대는 혼란스럽고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2) 트렌트 코리아 <체리슈머>

일부 발췌

한정된 자원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대한 알뜰하게 자신의 욕망을 채워가는 전략적 소비자를 체리슈머라한다.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며 노력하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며 자란 이들은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졌다지만 정작 성인이 되고 보니 내 집 한 칸 마련하기도 벅차다. 동시에 어릴 적부터 고급 경험을 많이 해온 터라 취향의 수준은 높다. 이처럼 욕망은 넘치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 삶을 사는 이들이 치밀한 재무관리에 몰두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체리슈머는 자본이 부족하다고 무조건 소비를 포기하거나 줄이는 수동적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정형화된 시간, 공간, 단위에 굴복하지 않고 때로는 본인 스스로, 떄로는 타인과 함께 창의적인 방식을 도출해내며 자신의 욕망을 현명하게 관리해나간다.

똑똑하고 셈에 능한 소비자들이 현대판 보릿고개를 슬기롭게 넘어가기 위해 함께 나누고 쪼개며 극한의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게 되며 이에 기업은 조각전략, 반반전략 말량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20대 자녀를 둔 부모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는 주변 친구들과 선배들과의 대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지금의 20대는 저성장시대를 살며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희미하며 sns를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음을 터득했다. 청년들은 더이상 수동적으로 남들처럼 예전의 우리처럼 살지 않는다. 삶을 스스로 개척해야한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더 신중하다.


3) 트렌드 코리아 <디킹 모멘텀> 

일부 발췌

디깅러는 과거 오타쿠나 덕후 너드 팬슈머와 유사하지만 좀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기업이 만드는 문화나 생태계에 좌우되지 않고 전략의 방향을 주도하는 힘을 가진다. 디깅 행위가 단지 취미 생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효능감 더나아가 행복을 찾는 계기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디깅모멘텀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한다.

이런 디깅러의 확장은 지속된 코로나19와 깊어져가는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위기에서 출발했다고 보는데 개인이 선택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종류의 불안이 아닌 감내해야 하는 현실에서 유전자나 환경을 탓하기 보다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에서 기인했다고 본다.

깅러의 순발력, 마이너 감성의 주류화,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 수 있는 역량은 산업에서의 마케팅적 역할도 중요해지는 추세다.

 

영향력있는 누구가 아니어도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개인의 선한 영향력이 크고 다양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이 반갑다.



트렌드 코리아 감상평​


전체적으로 뉴스나 유튜브를 통해 듣고 접하던 내용으로 쉽고 술술 잘 읽히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MZ세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50대로 90학번인 나는 X세대아닌 X세대였고 도스에서 인터넷으로 삐삐에서 핸드폰으로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았다.

X세대가 외형적인 성장의 시대를 살았다면 지금의 MZ세대는 내면이 성장하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MZ세대가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가치관대로 살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대견하다.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살기를 바랄뿐이다.

또한 자신과 다른 사람을 틀리다고 보는 시각에서 다르다는 시각으로 변하고 있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로 변하니 좋다.

책이 아닌 이북리더기로 보다보니 중간 중간 돌려보기가 불편하다. 다음편은 책으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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